행복한 부부가 그리는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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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음성여중 | 등록일 | 16.03.15 | 조회수 |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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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중에서 - 이상헌 저 -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편에게 하는 말 중에 가장 흔한 말은 ‘이혼하자’는 말이다. 꼭 이혼할 생각이 있어 그렇게 말하기보다는 남편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는 말일 것이다. 허나 같은 말도 반복하면 ‘이슬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고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지경으로 빠져들게 된다. 여성이 수녀원에 들어가게 되면 “왜 수녀가 되었는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낭독케 한다. 이때 긍정적인 어휘로 표현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보람되게 수도생활을 할 뿐 아니라 건강하게 장수했다. 같은 말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할리우드에서는 매년 연예인을 중심으로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발한다. 즉 최선의 연예인과 최악의 연예인을 뽑는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최선의 연예인에게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최악의 연예인에게는 야유를 보낸다. 이처럼 보는 관점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혼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 최악의 방법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혼했다고 박수를 쳐주는 사람은 없다. 결혼은 첫 눈에 반해서 할 수 있지만, 이혼을 순간적인 충동의 발로에의해 단행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신중히 수천 번을 생각하고, 이혼 후에 어떤 파장이 생길 것인지를 신중히 생각하고 해도 늦지 않다. 그동안 내가 이혼한 부부를 재결합시킨 경우만 해도 수백 쌍이 넘는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 부부란 없다. 헤어져야 할 이유가 있다면 살아야 할 이유도 있다. 부부 문제에 있어서 극단적인 언어는 독약처럼 위험하다. MBC 라디오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에서는 ‘미고사’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런 말을 많이 하는 부부일수록 하루하루가 천국이다. 이런 부부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행복을 느끼게 되므로 문제도 쉽게 풀린다.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불행 때문이 아니라 불평 때문이다. MBC 여성시대에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많은 부부에게 무료로 예식을 올려주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오도록 했다. 지금껏 필자도 수백 쌍이 넘는 부부의 주례를 맡았던 일이 아직까지 기억에 새롭다. 면사포 한번 쓰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산다는 것은 일단 소원을 성취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미안해요’ , ‘고마워요’ , ‘사랑해요’를 외쳐 보자. 긍정적인 파장이 집안 전체에 가득 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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